설온(雪溫) 속초 온천 감성 카페

안녕하세요, 우아한 유니스입니다.

오늘은 속초 감성카페 설온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속초는 해마다 꼭 가는 여행지인대요, 항상 비슷한 식당에 비슷한 곳만 방문하게 되어 색다른 곳을 찾고 싶었어요.

보통 바다정원 카페를 자주 갔는데요 이번에는 바다 뷰 말고 산 뷰 쪽에 있는 감성카페 설온(雪溫)을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카페를 갈 때 인테리어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라 심사숙고해서 방문했답니다.

설온(雪溫)은 원래 온천이었던 공간을 개조해서 카페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곳곳에 특이한 인테리어 느낌을 준 곳이 많았어요.

목욕탕 느낌의 수도꼭지와 샤워 시설이 있고 찜질방 같은 느낌의 방도 있었습니다.

옥돌로 장식을 낸 느낌의 기둥과 벽도 있어 신선하면서도 이색적인 느낌이 많이 났어요.

그리고 약간의 일본 컨셉도 섞여있는 것 같았어요.

대표적으로 다다미 느낌의 좌석과 코타츠(일본식 온열 테이블)가 있었답니다.

전반적으로 목조와 자연을 잘 활용한 느낌이 났습니다.

이런 컨셉들을 현대적인 느낌으로 잘 해석해서 나타내어 젊은 분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었습니다.

인터넷 검색 없이는 방문할 수 없는 곳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붐비진 않았어요.

마침 비가 오는 날이라서 더 한적한 것 같았어요.

아메리카노, 핫초코, 약과 버터바, 바스크 치즈케이크를 시켰어요.

가장 인기 있는 디저트는 약과 버터바라고 해서 시켰는데 자를 때는 얼어 있어서 엄청 딱딱했는데 입안에 들어가면 쉽게 부서졌습니다.

치즈케이크도 많이 달지 않고 꾸덕하면서 고소한 맛이었어요.

설온은 시그니처라떼 2종류가 인기메뉴였는데 보통 디저트에는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어서 아쉽게도 맛보지 못했답니다.

저는 산미 있는 커피를 좋아하는 편인대 약간 탄맛이 나는 커피였어요. 그래도 디저트와 함께 먹으니 괜찮았어요. 커피는 soso였지만 분위기와 디저트, 그리고 코타츠의 따뜻함으로 비가 오는 날 가족들과 도란도란 모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총점(5점 만점)

핫초코 ⭐️⭐️⭐️

커피 ⭐️⭐️

디저트 ⭐️⭐️⭐️⭐️

인테리어 ⭐️⭐️⭐️⭐️⭐️

 

주차장은 꽤 넓은 편인대 들어오는 입구 쪽 길이 좁아 저희는 3대의 차량과 마주쳐서 약간 불편했답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