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멘탈 쿠키없음 & 감상평(스포주의) / 남양주화도 CGV (리클라이너 영화관)
안녕하세요, 우아한 유니스입니다.
오랜만에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영화관에서 보고 왔어요.
포스터로 봤을 때는 '인사이드아웃'같은 스토리의 감정을 다룬 영화인줄 알았는데 스토리는 정말 달랐어요.
단편영화 '칼의 데이트'
엘리멘탈 영화 시작 전에 '칼의 데이트'라는 단편 영화를 상영해 줘요.
저는 처음에 영화관을 잘못 들어온 줄 알았는데 이 영화는 10분 정도 상영하고 금방 끝이 났어요.
영화 '업'을 보신 분이라면 친숙한 캐릭터 칼과 그의 강아지 러셀이 친숙하실 거예요.
칼이 얼떨결에 데이트 신청을 수락하고 러셀과 같이 데이트를 위해 준비하는 내용이에요.
짧지만 뭉클한 감동이 있는 단편 영화랍니다.
쿠키
저는 영화 보기 전에 쿠키가 있는지 검색해 보고 들어가는데 엘리멘탈은 쿠키영상이 없었어요.
'엘리멘탈' 감상평
엘리멘탈의 내용 자체는 아이들보다는 청소년이나 성인들이 보고 인상 깊을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했어요.
서로 섞일 수 없다고 생각한 고정관념에서 극복하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되는 스토리였어요.
또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외면하는 것은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들고 결국 자신의 불행이 주위 사람들도 행복하게 만들지 못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스토리였습니다.
물, 불, 공기, 흙의 원소들이 사는 도시는 상상력을 자극하고 창의적인 비주얼을 담고 있었어요. 제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과학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들이 꽤나 흥미롭고 교육적이었어요.
원소들의 차이점이 서로를 배척하게 만드는 이유였는데 결국 서로의 약점을 보완해 주는 강점으로 바뀌었어요.
지금의 현실에서 존재하는 인종차별이나 다양한 차별들에 대한 생각을 떠올리게 해주기도 했답니다.
남양주화도 CGV
올해 남양주화도 CGV점이 오픈을 했어요.
오픈한 지 오래됐지만 저는 이번에 처음 방문했어요.
상영관은 그렇게 많진 않았지만 화도에 있는 롯데시네마 영화관이 2관인 것에 비해서는 7관으로 큰 영화관이었어요.
하이라이트는 리클라이너 영화관이라는 것이었어요.
저는 서울에서 리클라이너 영화관에 가보긴 했지만 먼 곳은 안 가시는 부모님께 너무 좋은 영화관이었어요.
영화를 오래 보시면 허리가 아프신데 너무 편해하셨어요.
리클라이너 영화관 강추입니다.(영화 예매표는 주말 16,500원으로 일반 예매가격이랑 그렇게 크게 차이 나지 않았어요.)
P.S.
엘리멘탈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주차장 바닥에서 엘리멘탈 여주인공인 앰버를 발견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