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아한 유니스입니다.
오늘은 완주 한옥마을을 다녀와서 글을 써보려 합니다.
얼마 전에 생일 기념으로 전주 한옥마을을 다녀왔는데요, 생각했던 것만큼 자연스러운 한옥의 분위기는 아니더라고요.
그러던 중에 택시 기사님께서 전주 한옥마을 다 봤으면 완주 한옥마을에 가보라고 추천을 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택시를 타고 완주 한옥마을로 떠났습니다.
전주역 부근에서 택시를 타면 완주 오성한옥마을까지 25,000원 정도 나왔어요.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이라서 가면서도 후회 없을지 걱정이 좀 되긴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산을 올라 깊숙하게 들어가서 풍경이 너무 좋았습니다.
오성한옥마을엔 '소양고택'이라는 한옥스테이가 있고 그 안에 '플리커책방', '두베카페'가 있습니다.
처음 방문한 곳은 '플리커책방'이었어요. 이 곳은 독립서점인데 한옥 안에 책도 구경하고 카페도 함께 이용하면서 비치된 책도 읽을 수 있어 분위기가 너무 좋았답니다.
조용하게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이에요.
돌계단을 오르면 '두베카페'가 보입니다. 카페 앞마당 부분에는 연못처럼 수공간이 있고 돌계단을 건너갈 수 있게 되어있었어요.
빗방울이 물에 닿으며 퍼지는 파장 때문에 수공간이 더욱 예뻐보였답니다.
카페는 2층까지 있는데, 1층은 노키즈존으로 조용하고 음악소리와 백색소음이 넓은 공간을 채우고 있었어요. 풍경을 보며 고즈넉한 느낌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플리커책방'에서 구매한 시집을 읽으며 비가 그칠 때 까지 기다렸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서 주변을 산책했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 날씨는 화창해졌어요.
주변을 산책하다 보니 커다란 호수가 나왔어요. 경치가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는데 주변을 돌아보니 '완주 BTS 힐링 성지 오성제'였어요. 오성제 주변으로도 대형 카페들이 많았어요.
전주여행을 왔다가 우연히 알게되어 온 곳인데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답니다.
그 때는 '소양고택'에서 스테이를 하며 주변을 더 여유롭게 즐겨야겠어요.
다시 기차를 타기 위해 카카오택시를 불렀는데 택시가 잡히지 않아 한참을 걸어 내려왔습니다.
그래도 공기도 신선하고 날도 좋아서 기분좋은 산책이 되었어요.
이번 여행은 자연을 온 몸으로 느낀 힐링 여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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